요즘 사람들(+아이돌)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요즘 사람들이 최근들어 많이 잘못 쓰는 맞춤법

1. 하는구나를 하구나로 사용

먹구나❌ 먹는구나⭕️

하구나❌ 하는구나⭕️

동사에는 먹는구나 형용사에는 예쁘구나

동사에는 는는는는는는❗️

움직이는구나 운동하는구나

동사 형용사 설명할 필요도 없이 한국인 이라면

먹구나 하구나가 어색하게 들리는게 당연히다고 생각 하는데 아이돌 영상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먹구나 라고 씀

전혀 귀엽지 않습니다
(틀린걸 보고 귀엽다고 앓는게 이상해서 캡쳐한 팬 트윗은 지울게)

특정인물 저격아님 한두명이 아님

구 최애 탈덕이유중 한 부분일만큼 깸

매니저들 브이앱 모니터링 한다는데

데뷔후 몇년동안 안고쳐지는게 의문

아이돌여러분 먹는구나를 먹구나 라고 쓰지 말아주세요

외국어 수업만 하지 마시고 기본적인 맞춤법 틀리는것 좀 교정해주세요

2. 이름뒤에 존칭의미로 분 사용

저분 그분⭕️

잘생긴분 키크신분⭕️

이수만분❌ 박진영분❌ 방시혁분❌

라이크기획 으로 돈 받아가시는 분⭕️

온갖 책 영화에서 아이디어 가져다 세계관 뇌절하시는 분⭕️

드라마 영화 기사에서 쓰는 분은 존칭의 의미가 아님

그 캐릭터로 분장하다 라고 생각하면 간단

아파트, 간판, 카페메뉴 영어남발 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것 처럼 자주쓰는 흔한 표현들을 너무 당연하게(당당하게) 틀리게쓰고 고치지 않으려고 하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함

나도 맞춤법 띄어쓰기 틀림 내가 틀렸다면 미안 죄송 사죄합니다
* 댓글에 쓴 피드백 추가
말투나 팬 앓는글 가져왔던건 다시한번 사과할게. 내가 잘못했고 미안해.

[너도 맞춤법 틀렸는데? 에 대한 변명]
- 아래부터는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사용함
앞뒤로 태클 사절이라고 방어한 건 당연히 내가 쓴 글의 맞춤법이 다 맞는다는 게 아니라 글 내용보다 띄어쓰기, 맞춤법 너도 틀렸다는 말로 도배될까 봐 썼음
본문 윗부분만 지우고 본문에서 내가 틀린 띄어쓰기 맞춤법은 수정 안 할게 내가 맞는다고 생각해서 수정 안 하는 게 아니라 (지적해 주고 고쳐주는 거 난 좋음)
나도 틀린다는 거 알고 있고 어차피 틀렸으니까 나도 이렇게 잘못 쓴다는 걸 인정하고 이 정도 틀리는 건 나도 굳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
쌍시옷 받침 하나만 쓰는 거 거슬리지만 지적하지 않음. 사귀어를 사겨라고 쓰는 거 거슬리지만 지적하지 않음. [사궈] 밈으로 쓰는 거 알고 있고 이건 나도 재밌고 웃기다고 생각
[왜 제목에 아이돌? 에 대한 변명]
나도 설명을 봐도 계속 헷갈리는 맞춤법 있는데 하는구나 먹는구나는 최근 논란이었던 심심한사과/사흘/금일 같은 표현보다 일상적으로 너무 흔하게 많이 쓰이는 말이잖아
동사, 형용사 설명 안 해도(나도 조사, 부사, 형용사 이런 거 진짜 말로 설명하려면 잘 모름) 한국 사람이면 먹구나라고 들었을 때 이상하다고 바로 느끼지 않나? 모든 맞춤법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쓰자는 게 아니라 진짜 한글을 몰라도 한국말을 하는 한국 사람이면 한 번에 느낄 정도라고 생각하는 기본적인 거라고 생각했음. 어린 팬들이나 외국인들도 보는 브이앱이나 자컨에서도 ~하구나 이런 말을 많이 쓰는 게 보여서.... (아이돌 콘텐츠로 한국어 교재를 만드는 일도 있고, 어린 팬들이 아이돌 영상 보고 그게 맞는다고 생각하고 쓰고 그러면 틀리게 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극단적 예시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잖아) 정보성 목적도 있지만 아이돌들, 팬들도 많이 본다고 생각하고 봤으면 하고 쓴 것도 맞아
아이돌 트집 잡으려는 게 아니라 제목에 쓴 요즘 사람들(=10대~20대 초반)이라고 생각했고 20대 초반의 아이돌들이 많으니까 배우판은 내가 몰라서 배우가 틀리게 쓴 걸 접해본 적 없고 주로 아이돌 영상을 보다가 듣게 된 적이 많아서 썼어. 브이라이브 하면 매니저가 모니터하고 앞에서 스케치북으로 지시사항 써 주고 하잖아 그게 라이브 방송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그만큼 말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회사에서 관리해 준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틀리고 있어서.
(노래 가사에서 틀리는 것도 거슬려 하는 반응 많았는데 그걸 아이돌한테 잘못했다는 사람 없지 않나. 그 노래가 세상에 공개될 때까지 여러 사람을 거쳐서 나올 텐데 아무도 고쳐주지 않았다는 게 이상하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