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성은 무엇인가’ 질문에 “남성에 성공 기회 주지 않는 사람”

이현욱 기자 2025. 3. 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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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내린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조치와 관련해 여성에 대해 "여성은 남성에게 성공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려 다시 한번 논란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여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특정한 상황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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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내린 트랜스젠더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조치와 관련해 여성에 대해 "여성은 남성에게 성공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려 다시 한번 논란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여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특정한 상황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답을 이어갔다. 그는 특히 "여성이란 남자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라면서도 "여성은 많은 경우에 매우 나쁘게 대우를 받아온 사람들"이라고도 답했다.

그는 이어 "남성이 여성 스포츠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이 미친 문제는 아주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여성에게 매우 모욕적이고 불공평하다"라면서 "우리는 우리 여성들을 사랑하며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미국 인터넷 일각에서는 ‘기이한 답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여성의 달’ 기념행사에서는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에 대한 지지 입장을 강조하면서 스스로를 ‘수정(fertilization·임신) 대통령’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직전인 10월 말 유세에서 "여성이 좋아하든 말든 여성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성범죄 피해 손해배상 민사 소송에서 지면서 500만 달러(약 73억5000만 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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