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하이브 소속 매니저, 앞에 있는 나 대놓고 무시하라고 시키더라"

정승민 기자 2024. 9. 1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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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ewJeans)가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심경을 밝힌 가운데, 하니가 하이브에서 겪었던 일화를 풀어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민지는 "하니가 겪은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이 지나가면서 팀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지. 상상도 못한 일을 당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더라.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 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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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뉴진스(NewJeans)가 갑작스럽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심경을 밝힌 가운데, 하니가 하이브에서 겪었던 일화를 풀어내 충격을 안겼다.

11일 오후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유튜브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하니는 최근 하이브 사옥에서 겪었던 일화를 풀어냈다.

하니는 "하이브 건물 4층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층이라서 다른 아티스트분들과 직원들도 왔다 갔다 하는 공간이다. 제가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른 팀원분들이랑 매니저 한 분이 제 앞을 지나가셔서 서로 인사도 잘 나눴다. 그런데 그분들이 좀 이따 나오셨을 때는 그쪽 매니저님이 저도 다 들리는데 제 앞에서 무시하라고 하셨다. 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도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간다. 어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민지는 "하니가 겪은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받았다. 어떻게 한 팀의 매니저님이 지나가면서 팀 멤버에게 하니를 무시하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지. 상상도 못한 일을 당했는데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더라.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더 일어나게 될지...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 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니는 "저는 그런 일을 누구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미 한 번 버러졌기 때문에 멤버들도 그런 일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새로 오신 대표님께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저한테 증거가 없고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넘어가려고 한 거 보면 저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는 걸 느꼈고,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아예 없다는 걸 느꼈다"며 "제가 그렇게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았다. 이전에는 민희진 대표님이 저희를 위해서 많이 싸워주셨는데 새로 오신 분들이 도와주려고 하시지만 몇 달 동안 핑계만 대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신다. 제가 그렇게 직접 겪었던 일인데도 제 잘못으로 넘기려고 하시니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뉴진스 유튜브 라이브 캡처,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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