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號 출범 앞둔 경기도…산하기관장 거취 놓고 긴장감 고조 [민선 9기 산하기관 개혁 下]

오민주 기자 2026. 6. 1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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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사 시절 임명 대부분 임기 진행형 “조직 안정·도정 연속성 고려한 인사 전망”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경기일보 DB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마주할 인사 과제 중 하나는 도 산하 공공기관장 문제다. 상당수 기관장이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재임 시절 임명된 인사인 데다 임기가 상당 기간 남아 있어 새 도정 출범 이후 인사 운영이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8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 산하 공공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교통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공사 4곳과 킨텍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출자기관 2곳, 출연기관 22곳 등 모두 28곳이다. 이 중 상당수 기관장은 지난해 임기를 시작했거나 연임이 결정됐고 경기교통공사와 킨텍스의 경우 올해 기관장이 새로 취임했다.

현재 기관장 자리가 공석인 곳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관광공사, 도평생교육진흥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등 4곳뿐이다. 올해 안에 기관장 임기가 종료되는 곳도 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회서비스원 등 3곳에 그친다.

통상 광역단체장이 교체되면 핵심 공약과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하 기관장 인선을 포함한 조직 정비가 뒤따르지만 현직 기관장의 임기가 상당 부분 남아 있는 만큼 대대적인 인적 개편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공기관장 거취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도 있다. 전임 단체장이 임기 말 임명한 기관장과 새 집행부 간 정책 기조 및 도정 운영 방향을 둘러싼 이견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새 단체장이 사실상 사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진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내 한 관계자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공공기관 인사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운영과 도정의 연속성을 고려한 인사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민선 9기 산하기관 개혁 성패, 기관장 인사가 가른다 [민선 9기 산하기관 개혁 下]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60618580576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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