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부상'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있나...CB 2명에 1651억 투자→'정작 주전은 37세 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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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했던 매과이어는 전반전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고 전했다.
이는 맨유 수비진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 등이 동시에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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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출전했던 매과이어는 전반전에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여기엔 1976/77 시즌 이후 47년 만에 최다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맨유가 지난 시즌 내준 실점만 무려 81골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맨유의 보드진과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수비 문제에 공감했다. 이에 올여름 LOSC 릴에 6,200만 유로(약 914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제안하며 재능 있는 수비수 레니 요로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맨유는 이적시장 막바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영입했다. 이미 텐 하흐 감독과 아약스에서 함께 호흡한 바 있는 더 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37억 원)를 투자했다.
고작 두 센터백을 영입하는 데 약 1651억을 사용한 맨유지만, 올 시즌 수비 불안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리그 7경기를 치르며 8실점을 허용한 끝에 리그 14위로 처져있다.
리그 최하위 수준의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공격진의 부진이 더욱 뚜렷하나 향후 수비진의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맨유 수비진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 등이 동시에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선 매과이어, 에반스가 선발 출전했다. 요로는 프리 시즌을 치르던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고 더 리흐트를 필두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은 컨디션 난조 증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그나마 제 몫을 다해주던 매과이어마저 다음 경기부턴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맨유 입장에선 매 시즌 이적시장을 통해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음에도 37살의 베테랑 에반스를 주전으로 기용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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