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시절 이시영은 캐스팅이 되지 않아 5년 동안 무명으로 지냈다. 그리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찜질방에서 먹고자고 했다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찜질방에서 일하래요...
그런 그녀가 안쓰러웠는지 소속사 대표가 찜질방 매점을 운영해 보라며 소개해주었고, 이시영은 대출을 받아서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려고 했다. 하필이면 어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지신 상황이었다.
그래서 20대 중반의 혈기왕성한 나이였던 이시영은 동대문과 남대문 도매상에서 양말과 속옷, 먹을거리 등을 직접 사입하고 찜질방에서 판매하는 일을 홀로 도맡아 하며 새벽 2시가 돼서야 겨우 찜질방 한편에 커튼을 치고 자는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그녀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되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게 되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시영은 '꽃보다 남자' 촬영 기간에도 여전히 찜질방 매점을 운영했다고 한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과 매점 운영을 병행하는 고단한 일상을 견뎌낸 것.
'꽃보다 남자'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출연하게 된 이시영은 도무지 매점을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빠졌다. 결국 어머니가 해당 매점을 이어받아서 운영하게 되었다.
운동 선수급 근육으로 '몸짱'임을 자랑하고 있는 배우 이시영은 권투 선수로 데뷔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녀의 찜질방 사장 시절의 이야기는 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좌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의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제는 '스위트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연기자로서 확고한 위치를 다진 이시영. 하지만 그녀의 독특한 이력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흥미로운 이야기로 회자되고 있다.

최근 근황, 이혼 소식 전해
한편, 이시영의 소속사는 최근 이시영이 남편과 합의하에 이혼 절차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가정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9월 외식 사업가 조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조씨는 유명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시킨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시영은 점점 커가는 아들을 등에 업고 국내 명산부터 히말라야까지 등정을 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찜질방 매점 운영부터 시작해 배우, 운동선수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해온 이시영.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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