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5년 전보다 ‘덜 놀고 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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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공부 시간은 늘어난 반면 잠자고 노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 등 '학교 밖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의 게임 및 놀이시간은 1시간32분으로 5년 전보다는 4분 줄었다.
초등학생의 수면시간 역시 9시간20분으로 전체 집단 중 가장 길었지만, 5년 전보다 5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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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은 사교육 받아
놀이시간 1시간32분…4분↓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공부 시간은 늘어난 반면 잠자고 노는 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 등 ‘학교 밖 교육’을 받고 있으며, 하루 평균 5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평균 학습시간은 5시간5분이었다. 5년 전보다 학습 시간이 19분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학생(5시간45분)의 학습시간은 12분 줄고, 고등학생(6시간37분)도 7분 감소했다. 대학생 이상(3시간11분)은 같은 기간 학습 시간이 18분 줄었다. 초등학생만 유일하게 늘어난 이유에 대해 통계청은 7세 고시, 의대반 열풍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여가 시간 중 게임 및 놀이시간도 초등학생만 유일하게 감소했다. 초등학생의 게임 및 놀이시간은 1시간32분으로 5년 전보다는 4분 줄었다. 중학생은 1시간 23분, 고등학생은 1시간 8분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수면시간 역시 9시간20분으로 전체 집단 중 가장 길었지만, 5년 전보다 5분 줄어들었다. 수면시간이 가장 짧은 건 고등학생으로 8시간1분으로 5년 전보다 6분 줄었다.
사교육과 자율학습을 포함한 평일 ‘학교활동 외 학습 시간’을 하는 초등학생 비율은 94.8%에 육박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87.3%, 78.0%였다. ‘학교활동 외 학습시간’에 투입하는 시간은 고등학생(3시간6분)이 가장 길었고 이어 중학생(2시간55분), 초등학생(2시간38분) 순이었다. 초등학생은 5년 전보다 22분 늘었고, 중학생은 4분, 고등학생은 26분 증가했다.
평일 학교 안에서 보내는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이 4시간48분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은 4시간20분, 초등학생은 3시간58분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만 5분 증가했다. 이는 초등학교 돌봄 기능이 강화돼 방과 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평균 취침 시간대에도 공부하는 비율은 고등학생이 1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생(10.6%), 초등학생(7.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의 61.4%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시간이 부족할 경우 줄이고 싶은 활동으로는 ‘자기 학습’(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한 73.2%는 하루 일과를 마친 뒤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고, ‘자기 학습’(71.4%)이 주된 이유였다.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55.7%, 여가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50.8%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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