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에 클라쎄 기반 저가형 전기차 나오나? BMW, 'i1·i2' 생산 승인

사진 : BMW

[M투데이 임헌섭 기자] BMW의 엔트리 레벨 전기차 'i1'과 'i2'가 생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차량은 전기차 라인업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저가형 모델로, 내연기관 1시리즈와 2시리즈의 전기차 모델로 추정되는 만큼 i1은 해치백 또는 세단 형태로, i2는 크로스오버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공개된 i 비전 서큘러(i Vision Circular Concept)와 i 비전 디(i Vision Dee), 비전 노이에 클라쎄 X(Vision Neue Klasse X) 등 BMW 콘셉트카의 디테일 요소가 일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파워트레인은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하지만, 저가형 모델로 개발돼 비교적 에너지 밀도가 낮은 배터리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BMW는 오는 2027년 i1을 먼저 출시한 후 다음 해인 2028년 i2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베렌트 퀘버(Bernd Körber) BMW 그룹 BMW 브랜드·상품관리 및 커넥티드 총괄 시니어 부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저가형 모델은 수익성은 낮지만 젊은 고객과의 관련성을 유지하고, 특정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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