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김여사 사과? 수사도 안 끝나…순서 있는 법"

유혜인 기자 2024. 9.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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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두고 아직은 사과할 단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에서 "무슨 사과를 먼저 하냐"며 "김 여사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안 끝났고 발표도 안 나왔다"고 했다.

앞서 친한계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및 공천 개입 의혹 등 김 여사 리스크 해소를 촉구, 대통령실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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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친윤(친윤석열)계 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사과 필요성을 두고 아직은 사과할 단계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에서 "무슨 사과를 먼저 하냐"며 "김 여사 관련된 의혹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안 끝났고 발표도 안 나왔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일에서 순서가 있기 때문에 너무 앞서서는 안 된다"며 "일들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때가 되면 그때 가서 판단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한동훈 대표와 윤 대통령과의 독대에 대해선 "대표로서 민심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전달하겠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독대 요청도 세련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면서 "독대는 비밀이 필요해 조용히 만나야 하는데 광고하듯이 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 참모들이 좀 거칠게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정확한 시점이) 언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 실무자들끼리 서로 협의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친한계는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및 공천 개입 의혹 등 김 여사 리스크 해소를 촉구, 대통령실을 압박했다.

박정훈 의원은 지난 26일 SBS 라디오를 통해 "국정 지지도와도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책임자 입장에서 털고 가는 것이 순리"라며 "지금 대통령이 내려야 할 결단은 사과"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혁 최고위원도 "만난 당협위원장이나 의원 중에서 김 여사 사과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장동혁 최고위원과 정광재 대변인도 "독대를 통해 김 여사 의혹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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