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서 70대 몰던 벤츠 잇따라 '쾅쾅'…"급발진 주장"

김진우 기자 2024. 10.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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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오늘(2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사거리에서 70대 후반 여성 A 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기 위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후진하면서 뒤쪽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곧바로 큰길로 직진한 A 씨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달리던 차량 1대의 옆면을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차량이 다른 차량 1대와 부딪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들이받힌 차량 2대가 크게 부서졌고 A 씨를 포함해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 TOPIS 캡처,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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