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수석코치 감독 임명? "맨유 선수단, 환영할 것"... 그러나 보드진은 요지부동

박윤서 기자 2024. 10. 3.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경우 차기 감독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데일리 브리핑 칼럼'에서 "현재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감독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맨유는 지금 어떤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는 걸 보장할 수 있다. 일단 포르투와 애스턴 빌라전 경기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어떤 감독과의 접촉도 확인된 것은 없다"라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경우 차기 감독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속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풀럼을 1-0으로 간신히 잡았지만, 이후 성적이 너무 좋지 못하다. 2, 3라운드 2연패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내줘 1-2로 패배했고, 안방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처참히 패배했다.

이후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와 반슬리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에서 2연승과 대승을 거두면서 반등하는가 했다.

하지만 맨유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심각한 졸전 끝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뒀고,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네덜란드 리그 트벤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는 심각한 경기력으로 0-3 패배했다. 결과도 안 좋았지만, 경기력은 더욱 좋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세부적인 플레이가 전혀 나오지 않았고, 수비는 상대의 압박에 꽤나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에 불이 지펴졌다. 이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하면서 경질 문턱까지 갔었는데, FA컵 우승으로 1년 연장에 성공했다. 맨유 보드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슈아 지르크지, 마테이스 더 리흐트,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등을 영입하면서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런 실망스러운 결과에 경질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차기 감독 후보 중 한 명은 현재 코치인 뤼트 반 니스텔로이다. 반 니스텔로이는 PSV에서 감독 경험도 있고, 무엇보다 맨유에서 레전드 공격수로 활약했기에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일 "맨유 선수들은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되고 반 니스텔로이 코치가 다음 감독이 되는 것을 환영할 것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 보드진은 경질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데일리 브리핑 칼럼'에서 "현재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감독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 맨유는 지금 어떤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는 걸 보장할 수 있다. 일단 포르투와 애스턴 빌라전 경기 결과를 보고 싶어 한다. 어떤 감독과의 접촉도 확인된 것은 없다"라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사진 = X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