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반찬을 덜 보내시길래.." 며느리가 먼저 전화를 건 이유

시어머니는 계절마다 반찬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양이 줄어 있었습니다.며느리는 처음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먼저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줄어든 택배 상자

예전에는 상자가 묵직했습니다. 김치며 나물이며 여러 가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요즘은 한두 가지만 담겨 왔습니다. 며느리는 어머니가 힘드신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묻기도 조심스러웠습니다.

며느리가 먼저 건 전화

며칠을 고민하다 며느리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반찬 잘 먹고 있다는 인사로 말을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양이 줄어든 것 같다고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잠시 말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다 솔직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시어머니의 대답

시어머니는 지난번에 반찬이 남아 버렸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했습니다. 괜히 부담이 될까 봐 줄이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며느리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앞으로 필요한 것만 미리 이야기하기로 정했습니다. 그 뒤로는 상자에 쪽지가 하나씩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주고받는 사이에서는 말하지 않은 짐작이 오해를 만들기도 합니다. 물어보는 쪽이 대체로 관계를 편하게 만듭니다.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다면 먼저 전화를 걸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짧은 통화로 풀리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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