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보다 가깝고 일본보다 싸다?" 여행 랭킹 1위 오른 예상 밖 여름휴가지

공항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던 동남아·일본 위주의 선택지에서 벗어나, 올해는 낯설지만 특별한 곳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여름, 여행 트렌드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된다. 선선한 날씨, 넓은 자연,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예상 밖의 여행지가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바로 몽골이다.

몽골 예상 밖 1위로 급부상

몽골 시내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 외에는 항공편이 제한적이었던 몽골은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확장으로 판도가 달라졌다.

이제는 청주, 부산, 대구 등 지방공항에서도 몽골 직항이 가능해지며 수도권 외 거주자들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여기에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낮고 습하지 않은 기후, 그리고 광활한 초원과 드넓은 자연경관은 기존 동남아와는 차별화된 매력이다.

몽골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MZ세대의 여행 성향과도 잘 맞는다. 빠르게 소비되는 관광지 대신 색다른 문화와 자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흐름 속에서 몽골은 ‘가장 새로운 여행지’로 떠올랐다.

실제로 전체 몽골 예약 중 45.7%가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이었으며,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고급 상품 수요가 높은 점도 흥미롭다.

베트남, 가족 여행의 왕좌

베트남 나트랑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몽골이 트렌드 최전선에 섰다면, 베트남은 여전히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며 가족 여행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체 예약의 **16.8%**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고, 그중 **나트랑이 49.3%**로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다낭(24.7%), **푸꾸옥(24.5%)**도 인기 지역이다.

특히 푸꾸옥은 괌, 사이판처럼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가 발달해 아이 동반 가족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접근성과 합리적인 물가,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갖춘 베트남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꾸준한 재방문율을 자랑한다. 익숙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가족 여행지로서의 위치는 올해 여름에도 유효하다.

중국과 일본

중국 장가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몽골과 베트남의 약진 속에서도 중국(13.3%), 일본(8.6%), 태국(7.3%) 등 기존 강세 지역들은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장가계와 백두산 등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 중심이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단체 및 효도여행 수요가 많다.

웅장한 자연 경관과 함께 비교적 안정적인 여행 인프라 덕분에 여전히 선택받는 지역이다.

몽골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은 규슈, 홋카이도 등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예약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여행의 특징 중 하나는 리드타임이 짧다는 것.

즉, 여행 준비부터 출발까지의 시간이 짧아 출발 직전까지도 예약이 계속 들어오는 구조라는 점이다.

짧은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고, 먹거리·쇼핑·온천 등 다양한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일본은 여전히 강력한 ‘단골’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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