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2488만TEU 기록…역대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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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이 지난해 글로벌 교역 환경 악화라는 악재를 뚫고 역대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며, 3년 연속 물동량 처리 신기록을 달성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2440만TEU)에 비해 2.0% 증가한 2488만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부산항만의 독보적인 환적 효율성을 통해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목표라고 BP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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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이 지난해 글로벌 교역 환경 악화라는 악재를 뚫고 역대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며, 3년 연속 물동량 처리 신기록을 달성했다.

실제로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며 부산항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이는 전체 물동량의 약 57%에 해당하는 1410만TEU 규모로, 부산항이 세계 2위 환적 거점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원동력이 됐다.
부산항이 글로벌 선사들의 핵심 환적 거점으로 선택받은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디지털 혁신이 자리 잡고 있다. BPA는 타 부두 간 환적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 연계 시스템인 ‘환적운송시스템(TSS)’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도입해 부산항 내 환적 업무의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디지털 혁신으로 강화된 부산항의 운영 효율은 글로벌 선사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정시성을 높였고, 결과적으로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활용하기 위한 선사들의 노선 재편을 이끌어냈다.
부산항은 올해 목표 물동량을 지난해 대비 약 50만TEU 증가한 2540만TEU로 설정했다. 이는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부산항만의 독보적인 환적 효율성을 통해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목표라고 BPA는 설명했다.
송상근 BPA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부산항의 운영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뜻깊은 해였다”며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환적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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