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행복했지만" 손흥민 파격 발언 진위 왜?… "메시와 비교해 난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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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완 기자┃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경기 데뷔전을 앞둔 손흥민(33)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LAFC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힘든 원정으로 3경기를 시작했는데, MLS에 적응하기에 완벽한 시간이었다"고 이적 후 경기를 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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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경기 데뷔전을 앞둔 손흥민(33)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LAFC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힘든 원정으로 3경기를 시작했는데, MLS에 적응하기에 완벽한 시간이었다"고 이적 후 경기를 뛴 소감을 전했다.
이달 초 2015년부터 10년간 몸 담았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LA에 정착한 손흥민은 이적하자마자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섰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서는 후반 16분 교체 투입해 MLS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이적 후 원톱 스트라이커로 첫 선발 출전해 후반 49분 마티유 초니에르의 골에 도움을 올려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MLS 첫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지난 24일 댈러스FC전에서는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을 시도해 MLS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2주 연속 공격포인트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등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주 연속 원정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LAFC는 내달 1일 오전 11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MLS 서부 콘퍼러스 정규리그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적 후) 한 달 만에 치르는 첫 홈경기다. 1년은 기다린 것 같다"며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뛸 순간만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준비하고, 더 오래 행복하게 축구하기 위해 새로운 환경이 필요했다"고 차기 행선지로 미국을 택한 이유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1994년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월드컵 직후 창설된 MLS는 꾸준히 참가 구단 수를 늘리며 질적 양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럽 등 세계적 축구스타들이 은퇴 직전 마지막 무대로 MLS를 선택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인터 마이애미) 등이 뛰고 있다.
손흥민은 MLS에 대해서 "메시를 비롯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리그가 커지고 있다"며 "내 이름은 그들과 비교해 작을지 모르지만, 리그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더 끌어내는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뛰는 동안 MLS가 더 커지고 발전했으면 한다"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고 수준 높은 축구를 하는 게 목표"라고도 덧붙였다.

미국 현지에서는 전세계 K-팝 흥행 중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견주어 '손드롬' 열풍이 불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 28일에는 미국 프로야구(MLB) LA 다저스 홈구장 마운드에 올라 생애 첫 시구자로 나서 화제가 됐다.
손흥민은 "솔직히 예상보다 놀라웠고, 미국에서 축구가 가장 큰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해 사람들이 나를 잘 모를 줄 알았다"고 당시 야구 팬들의 환호에 깜짝 놀란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 3주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나는 경기를 이기고 트로피를 가져오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내 역할은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여전히 승리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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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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