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은 약이라더니.." 60살 넘어 술이 독으로 바뀌는 이유 1위

젊을 때는 다음 날이면 멀쩡하던 술이, 언제부턴가 이틀을 가고 잠까지 망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인데 술자리 분위기에 묻혀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의 캐럴라인 냅은 술이 얼마나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일상에 스며드는지를 기록했습니다. 나이 들수록 그 속도는 빨라집니다. 오늘은 60살 넘어 술이 독으로 바뀌는 이유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분해 능력이 예전 같지 않다

같은 양을 마셔도 나이 들면 간의 분해 속도와 몸의 수분량이 줄어, 같은 술이 더 세게 더 오래 몸에 남습니다. 젊을 때의 주량은 이미 지난 기록입니다. '예전엔 이 정도는 끄떡없었는데'가 바로 위험 신호입니다.

2위. 약과 만나면 독이 된다

60대부터는 혈압약, 당뇨약 등 상시 복용약이 늘어납니다. 술은 이 약들과 만나 효과를 뒤틀거나 부작용을 키웁니다. 약 먹는 날의 반주는 한 잔이라도 그냥 한 잔이 아닙니다.

1위. 잠과 뇌를 갉아먹는다

1위는 수면과 뇌입니다. 잠들기 위해 마시는 술은 깊은 잠을 막아 새벽에 깨게 만들고, 반복되면 기억력까지 흔듭니다. 최근 연구들은 소량의 음주도 뇌 건강에는 득이 없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한 잔은 약'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줄일까요?

당장 끊겠다는 결심보다 오늘 정할 수 있는 규칙 하나가 낫습니다. '약 먹는 날은 안 마신다', '술 없는 요일을 이틀 만든다'부터 시작해 보세요. 줄이는 만큼 아침이 달라집니다. 혼자 줄이기 어렵다면 병원 상담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거른 한 잔이, 오늘 밤의 잠과 10년 뒤의 기억을 지킵니다.

출처 : '드링킹, 그 치명적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