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노골 판정한 '공인구 제조사' 아디다스, 일본 득점도 입장 밝힐까

신인섭 기자 2022. 12. 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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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구 제조사 아디다스의 입장에 모든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써 일본은 죽음의 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잡으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결국 일본은 '무적 함대'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H조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호날두의 득점과 관련된 논란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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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공인구 제조사 아디다스의 입장에 모든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죽음의 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잡으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일본은 철저하게 라인을 내려 점유율을 내준 채 역습으로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다. 일본은 점유율을 18%밖에 차지하지 않았고, 슈팅도 스페인(12개)에 비해 두 배 적은 6개 만을 시도해 두 골을 넣었다.

특히 두 번째 골이 많은 이슈의 중심이 됐다. 1-1의 상황이었던 후반 6분 미토마 카오르의 패스를 받은 다나카 아오가 역전골까지 작렬했다. 하지만 해당 골 장면에 대해 오랜 시간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다. 미토마가 공을 건네기 전 공이 라인을 벗어났는지를 면밀하게 체크했다. 카메라 각도상 공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VAR 확인 결과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결국 일본은 '무적 함대'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에도 해당 득점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눈으로 보기엔 라인을 나갔는지 걸쳐 있는지 판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경기 규정을 정한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공이 지상이나 공중의 골라인, 터치라인을 완전히 통과했을 때'를 공이 아웃된 것으로 정의한다. 골라인 기술 시스템은 골라인 자체에만 적용된다. 즉, FIFA 프로토콜에 따라 VAR에서 눈을 통해 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해당 판정은 VAR 실에서 사람이 판단해 골로 결정을 내렸다는 의미다. 이에 영국 '데일리 스타'는 "아디다스의 볼 기술은 일본의 결승골이 어떻게 위치했는지를 보여주는 열쇠를 쥐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디다스는 이미 한차례 득점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H조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호날두의 득점과 관련된 논란 때문이었다. 해당 득점이 터진 뒤, 호날두는 자신이 득점한 것처럼 매우 좋아했고,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호날두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아디다스 측은 "알 릴라에 내장된 커넥티드 볼 기술을 활용해 호날두가 공에 접촉했는지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측정값을 보면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할 때 공에 어떠한 외력도 측정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나카의 결승골에 대해서 아디다스 측의 입장을 공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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