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신체의 거울이라고 할 정도로 손톱은 우리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되어줍니다.
한의학에서는 손톱을 통해 건강을 진단하기도 하며 자가검진을 할 때 가장 손쉽게 볼 수 있는 신체 부위가 바로 손톱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손톱을 보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만약 손톱 색깔이 변했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영양상태의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게 되는데요, 또한 손톱 정중앙에 푹 파인 부분이 생긴 경우엔 철분 부족에 따른 빈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룩하게 튀어나왔다면 호흡기, 소화기관의 역할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에 가로선이 생겼다면 과도한 피로함이나 영양부족, 폐렴과 감기 등의 폐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세로선이 생겼다면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되면서 생기는 피부암의 일종으로 다른 장기에 전이될 경우 5년 생존율이 30%일 정도로 치명적입니다. 손톱에 나타나는 이 검은색 세로줄이 넓어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해지는 등 비대칭적으로 변할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부딪혀서 멍이 든 게 아님에도 손톱이 까맣게 되었다면 이는 몸이 보내는 위험신호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톱 밑에 검은 줄이 보인다면 피부암, 악성인 경우 흑생종일 수 있어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손톱의 색이 점점 하얗게 변화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엔 만성 신장병이나 당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의 붉은 부분 아래에는 반달 모양이 보이는데 건강한 사람은 연분홍색이거나 하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가느다란 혈관과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손톱의 신진대사를 책임지고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푸른색으로 변했다면 이는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손톱이 계속 두꺼워지는 증세가 있다면 이는 곰팡이로 인해 무좀 증세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 얇아지고 있다면 영양 부족이 아닌지 살펴봐야 합니다.
손톱이 얇고 부서진다면 손톱이 건조해져서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매니큐어나 아세톤 등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자주 사용하는 비누도 손톱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어 손을 씻은 후엔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몸의 작은 거울 손톱, 쉽게 살펴볼 수 있는 신체 부위인 만큼 틈틈이 손톱을 살펴보시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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