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진짜 출시하네.. BMW 끝판왕 콘셉트카, 50대 한정 출시 확정!

사진 출처 = 'BimmerToday'

BMW가 과거 Z8 로드스터, 503에서 영감을 받은 2인승 로드스터 스카이탑(Skytop) 콘셉트를 올해 5월 공개했다. BMW 측이 스카이탑 콘셉트의 양산에 들어선다는 소식이다. 다만 50대 한정으로 생산되어 극도의 희소성을 지닐 예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50대 모델은 BMW의 VIP 고객에게 별도로 이미 판매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또한 외부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게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BMW가 최근 50대 한정으로 판매한 3.0 CSL이 82만 2천 달러(약 11억 920만 원)에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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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노즈 스타일의 전면부
얇게 설계된 헤드램프 형태

이후 3.0 CSL이 경매를 통해 약 50% 더 비싼 135만 달러(18억 2,169만 원)에 판매됐다. 이에 따라 스카이탑의 양산 모델도 10억 원 수준의 가격이 책정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가의 한정판 BMW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BMW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는 ‘BMW 스카이탑이 이국적인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우아함의 조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관은 샤크 노즈 스타일의 전면부와 날렵하게 설계된 헤드램프, 굴곡진 보닛을 지녔다. 전면 키드니 그릴에는 크롬 가니시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높였다. 범퍼는 3개로 분할된 넓은 에어 인테이크가 배치됐다. 에어 인테이크 사이로는 수평의 날렵한 가니시를 좁게 배치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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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오픈 형태의 운전석
그러데이션 컬러 적용된다

측면부에서는 세미 오픈 형태의 운전석이 드러난다. 루프를 제거해 운전석이 오픈되면서도 후면부가 상단까지 매끄럽게 커버되는 형태다. 테일램프는 전면과 비슷하게 가로형으로 날렵하게 뻗어 Z8을 연상시키게 한다. 길이감 있는 테일램프는 측면 리어 쿼터 패널까지 이어진다.

플랫한 후면부는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며, 범퍼에 원형의 머플러 팁이 배치된다. 외관 컬러는 BMW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마스터 페인터 중 한 명이 맡아 작업을 진행했다. 은색 색상을 기반으로 후면부는 적갈색의 색상이 은색과 그러데이션을 이룬다. 타르가 탑 루프는 가죽 소재의 소프트 탑으로 적용됐다.

사진 출처 = 'BMW Blog'
사진 출처 = 'BMW Blog'
최고 출력 617마력 발휘
20억 수준의 가격 예상

실내는 8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만큼 대부분 유사하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 레버,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된다. 파워트레인은 M8 컴페티션과 동일한 4.4L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결합되며, BMW의 xDrive 사륜구동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617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불과 3.3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한편, 스카이탑은 콘셉트 모델인 만큼 양산 과정에서 디자인의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5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만큼 극도로 희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가치 또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50대 한정 판매된 BMW 3.0 CSL이 이후 경매를 통해 18억 상당에 판매된 만큼 스카이탑 양산 모델이 경매로 판매된다면 20억 원 수준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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