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넘어 '한국의 멋'에 빠진 일본...K컬처 한마당에 몰려
K팝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했던 일본 젊은 층은 이제 한국의 드라마와 먹거리, 화장품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KCON 2026 현장 모습을 담았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벤트홀에 몰린 사람들.
대부분 젊은 20~30대 여성입니다.
K팝 공연을 필두로 한국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데 모아둔 KCON 2026 행사장입니다.
행사장 한쪽에선 신인 아이돌 그룹의 댄스 배틀이 이뤄지고
다른 곳에선 소규모 깜짝 공연 등으로 팬들 앞에 서기도 합니다.
최근 일본을 강타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 관련 부스들 앞에는 어딜 가나 샘플이나 선물을 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다이키, 기무라 / 회사원]
"(한국 화장품을 쓰면) 뭔가 피부가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져요."
"효과가 바로 나와서 쓰기 좋은 것 같아요."
대표적인 한국 음식 메뉴들부터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디저트류까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
아예 한국의 포장마차 분위기로 구역을 꾸며 마치 잠시나마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모네, 사쿠라 / 대학생]
"10시부터 왔어요. (빨리 오셨네요, 전부 봤나요?) 대부분 다 돌아본 것 같아요!"
주최 측인 CJ ENM은 사흘간 열린 KCON 이벤트에 약 12만 명이 찾은 것으로 사전 집계했습니다.
일본 사회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줍니다.
[다나카 자매 / 대학생]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도 한국에 관심이 많나요?) K팝 음악이라든가,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요.
한국 드라마 그거 봤다, 이거 재밌어 하면서 추천하기도 하고, 그 배우 진짜 멋있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해요."
2015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렸을 때만 해도 K팝 공연 위주였지만,
지금은 공연뿐 아니라 한국 문화를 즐기고 경험해볼 수 있는 복합 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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