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맛을 돋우고 밥상을 풍성하게 만드는 반찬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특히 경상도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독특한 밑반찬이 발달해 있다.
서울 사람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이 음식들을 하나씩 알아보자.
냉 잔치국수: 시원하게 즐기는 한 그릇

잔치국수는 보통 따뜻한 국물로 알려져 있지만,
경상도에서는 차갑게 먹는다.

멸치와 다시마, 무, 대파, 양파로 우려낸 육수를 식혀 냉장 보관하고,
소면에 부어 즐기는 방식이다.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만든 양념에 오이, 당근, 단무지 같은 채소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콩잎 무침: 향긋하고 쌉싸름한 별미

서울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경상도에서는 여름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 콩잎 무침이다.
삶은 콩잎에 양념을 켜켜이 발라 숙성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구수한 풍미가 매력적이다.
고추 양념장: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감칠맛

경상도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이 바로 고추 양념장이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에 멸치 가루를 더해 풍미를 살리고,
국간장과 참치액, 매실청이 합쳐져 감칠맛이 깊다.

밥에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으며,
고기 요리에 곁들이거나 김과 함께 간단히 즐기기에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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