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에서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광양벚꽃문화축제'가 오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금호동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에는 광양시립합창단의 개막 공연이 펼쳐지며, 벚꽃가요제와 청소년댄스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초대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금호동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특별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백운대길에서는 하모니카와 통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감미로운 봄의 멜로디를 선사한다.
주 무대가 설치된 조각공원에서는 벚꽃을 배경으로 금호동 역사 사진전과 벚꽃사진전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감성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현장 보물찾기와 마술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 부스에서는 비누 만들기, 떡메치기 체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금호동 11개 사회단체 및 포스코 봉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봉사 부스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무료 찻집, 부침개 코너, 팝콘 및 뻥튀기 시식, 캘리그래피 및 네일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주택단지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이 통제된다. 백운대길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낭만적인 봄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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