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2년 동안 '잉여' 신세만...1월 이적 가능성→바르사X밀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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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추쿠에메카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이 1월 이적시장 때 첼시의 어린 미드필더인 추쿠에메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포르팅 디렉터인 데쿠는 추쿠에메카를 데려오는 데 열망하고 있으며 밀란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어린 자원들을 영입하는 데 집중한 첼시는 추쿠에메카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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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니 추쿠에메카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AC 밀란이 1월 이적시장 때 첼시의 어린 미드필더인 추쿠에메카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스포르팅 디렉터인 데쿠는 추쿠에메카를 데려오는 데 열망하고 있으며 밀란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추쿠에메카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을 지니고 있다. 야야 투레와 비견될 정도로 유연하고 화려한 드리블을 보유한 선수이며 온더볼 상황에서의 전진성과 탈압박 능력, 준수한 볼 키핑 능력을 지니고 있다.
아스톤 빌라 유스에서 착실히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엔 리그 12경기에 나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에 첼시가 품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에서 어린 자원들을 영입하는 데 집중한 첼시는 추쿠에메카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800만 유로(약 267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첼시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다. 코너 갤러거와 엔조 페르난데스 등 걸출한 자원들 탓에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에 불과했고 2023-24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300분도 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추쿠에메카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4분을 출전한 것 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첼시와의 남은 계약은 4년이나 된다. 하지만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의 입지가 나아질 가능성은 적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역시 그를 외면하고 있다. 이에 이적설이 떠올랐다. 바르셀로나와 밀란이 그의 영입을 노린 것. 어린 나이에 잠재력도 풍부하고 이적료 자체도 비싸지 않기에 충분히 노려볼 만한 자원이라고 판단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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