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7세 신성이 손흥민 선발에서 끌어내릴 것"…토트넘 전문가의 주장, "그는 환상적인 진전 이뤘다, 내년 토트넘 선발 레프트 윙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이 내년에 선발 자리를 잃을 거라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정책이 손흥민에게도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레전드에 대한 대우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제 선발에서 밀릴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손흥민의 선발 자리를 차지할 이는 새롭게 영입하는 선수가 아니다. 기존의 토트넘 선수다. 바로 17세 '슈퍼신성'이라 불리는 마이키 무어다.
그는 2007년생, 180cm의 신장을 가진 토트넘의 미래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8세에 토트넘 유스에 입단했고, 토트넘 U-18팀, U-21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무어에게 EPL 2경기 출전이라는 깜짝 선물을 주기도 했다. 토트넘 역대 최연소 1군 데뷔전이었다.
올 시즌 무어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프리시즌에 참여해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올 시즌 리그 3경기, 총 5경기에 출전하며 예열을 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ottenhamhotspurnews'는 "무어가 손흥민의 선발 자리를 가져올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존 웬햄은 무어가 내년에는 손흥민을 선발 자리에서 끌어내릴 것으로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어는 올 시즌 토트넘 1군에서 5경기에 출전했으며, 그 중 1경기는 선발 출전이었다. 17세 무어는 환상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웬햄은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무어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90분을 모두 뛰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10경기를 치렀고, 그 중 무어는 절반을 출전했다. 그는 환상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무어를 영구적인 선발 선수로 지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무어가 내년에 선발 레프트 윙어가 되기 위해 손흥민과 경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어를 보면 신이 안다. 무어는 내년에 겨우 18세다. 그리고 내년에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할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이 매체는 "무어가 토트넘 스타 손흥민과 맞붙는다. 무어를 둘러싼 흥분이 있다. 하지만 그가 아직 17살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올 시즌은 여전히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 가끔이라도 1군 경기에 계속 출전한다면, 그 경험은 매우 귀중할 것이다. 그 결과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에 무어는 훨씬 더 다재다능한 선수가 돼 있을 것이고, 웬햄이 말했듯이 확고한 선발 자리를 노릴 준비가 됐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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