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곽에서 ‘핵심축’으로…달성군, 민선 8기 3년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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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대구시로 편입된 달성군이 30년 만에 산업·교육·복지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며 대구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달성이 주도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제2국가산단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핵심 사업들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보육·청년·노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정책을 통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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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1995년 대구시로 편입된 달성군이 30년 만에 산업·교육·복지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며 대구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군민 앞에 내놨다. 단순한 성장보다 외연과 내실을 동시에 확장시킨 결과에 가깝다는 평가다. 1995년 편입 당시 11만3000여 명이던 인구는 올해 26만4000여 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인구의 변화는 정책과 인프라의 질적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달성이 주도하고 있다. 2023년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모빌리티 특화단지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도 연달아 선정됐다. 산업 입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구지·하빈 지역은 도심 외곽이라는 한계를 오히려 확장성과 효율성이라는 강점으로 전환했다. 2032년까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이 하빈면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교통 기반 역시 산업과 연동돼 재편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옥포읍 연장 및 역사 신설은 민간투자 절차에 착수했으며, 산업단지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계획이 검토 중이다. 서대구역과 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는 7월 착공된다. 총 연장 36.4km에 1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출산율 지표는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단연 독보적이다. 달성군은 9년 연속 출생아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전국적으로 출생률이 급감하는 흐름과는 반대의 방향이다.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 대구시 최초의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원아 특별활동비 전액 지원 등은 선도적인 사례다.

교육 정책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2023년 설립된 달성교육재단은 진로 컨설팅과 영어캠프 등을 운영 중이며, DGIST와 연계한 과학창의학교와 이주배경가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특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학교 시설도 확충되고 있다. 달서중·고등학교는 다사읍 세천리로 이전돼 2027년 개교 예정이다.
청년과 노년층을 동시에 아우르는 복지 정책도 확장되고 있다.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는 현재 건립 중이며, 화원읍의 달성청년센터는 창업가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고령층 대상 복지도 강화되고 있다. 달성군은 대구에서 가장 많은 8곳의 파크골프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20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노노케어' 등 능동형 복지 모델도 확산되고 있다.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 중인 유가읍 행복한병원이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를 순회하는 '달성건강빵빵이'는 지역 맞춤형 공공보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 기반 역시 세대 간 융합을 고려한 방향으로 정비되고 있다. 7월 개관 예정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자연과 독서, 체험이 결합된 복합 공간이다. 가족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보호자가 지역 공유오피스에서 원격 근무를 하는 동안 자녀는 숲 체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관광과 육아의 결합을 시도한 모델이다.
2022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이후, 달성군은 주민 주도형 문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7년까지 운영되는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 문화 생태계를 자생적으로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제2국가산단과 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핵심 사업들이 하나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보육·청년·노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정책을 통해 군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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