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탈퇴하고 성인 방송 플랫폼에서 방송해 질타받는 연예인
방송인 안솜이는 지난 2017년 걸그룹 다이아에 합류해 정규 2집 'YOLO'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활동을 이어가던 중 건강상의 문제로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이후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촘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안솜이는 최근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걸그룹 멤버로 활약하다 현재 인터넷 BJ로 노출 방송을 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는데요. 그는 “지금 BJ로 활동하고 있는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라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안솜이는 “내가 시작한 인터넷 방송이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이라서 성인 방송 BJ가 된 것처럼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왔고 그룹에서 ‘손절’ 당했다는 오해가 생겼다”라며 “주로 진행하는 컨텐츠는 소통과 음악으로 별풍선 받으면 리액션을 하고 섹시한 옷을 입고 털털하게 소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다이아라는 청순돌 이미지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자신은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니라며 해명했는데요. 안솜이는 자신이 BJ로 활동하는 이유가 ‘큰 수입’이 필요해서라는 점을 강조하며 부친의 사업 실패로 인한 가족 생계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안솜이는 “BJ로 활동하면서 제일 많이 번게 1주에 2,000만원”이라며 “부모님께는 5,000만원 정도를 보내드린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아무 걱정이 없다면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고 싶다. 꽃을 좋아해 플로리스트를 해보고 싶다. 평범한 24살로 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솜이는 “방송을 쉬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듣자 “수익 때문에 벗어날 수 없는 굴레다. 돈 하나만 보고 일하고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는 노출이 심한 방송으로 큰 돈을 벌면서도 비난은 피하고 싶어하는 그의 태도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네티즌은 “나이도 너무 젊은데 다른 좋은 길 찾아서 갔으면 좋을텐데 안타깝다”, “본인이 선택한 길인데 뭐 안타깝지도 않다” 등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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