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파티 시끄러워”…유럽의 술주정뱅이 나라, 결국 여행지 출입금지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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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곳곳을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총각파티를 즐기는 영국 남성들의 소동을 막기 위해 체코 수도 프라하가 관광객의 '펍 크롤'(pub crawl·술집 투어) 여행 상품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역사적인 건축물만큼이나 맥주로 유명한 프라하시는 심야 파티 장소로서의 유명세를 끊어내기 위해 단체 야간 펍 크롤을 금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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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단체로 야간에 펍 돌아다니지 마”
암스테르담 “난잡한 밤 원한다면 오지 마”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역사적인 건축물만큼이나 맥주로 유명한 프라하시는 심야 파티 장소로서의 유명세를 끊어내기 위해 단체 야간 펍 크롤을 금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프라하시 주민들이 최근 너무 많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야간 소동 때문에 삶의 질이 하락했다고 호소해 이 같은 법안이 마련됐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 광장과 프라하성 등이 있는 프라하 1자치구 주민들의 불만이 거셌다.
프라하의 부시장인 지리 포스피실은 “프라하시는 더 문화적이고 부유한 관광객을 받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술에 취하는 관광객을 막는 것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야간 펍 크롤 급지는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여행 가이드가 이끄는 펍 크롤을 할 수 없다. 다만, 개별 그룹이 직접 펍 크롤을 하는 것은 막지 못한다.
프라하의 이번 조치는 특히 영국에서 온 남성 관광객들의 총각파티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 20년 동안 저가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영국 남성들은 총각파티 장소로 프라하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영국 남성의 총각파티가 문제가 된 유럽 국가는 프라하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영국에서 오는 젊은 남성 관광객들에게 “암스테르담에서 난잡한 밤을 즐기고 싶다면 오지 마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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