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4·5 보궐, 전주을 후보 6명…‘쥴리’ 의혹 안해욱도 출마
평균 경쟁률 3.7대 1 기록
국힘 무공천 창녕군수도
민주·무소속 등 7명 경쟁
19일 선관위에 따르면 4·5 재·보궐선거 후보자는 9개 선거구에서 총 33명이 등록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6명,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전주을 재선거 후보는 김경민(국민의힘), 강성희(진보당), 임정엽(무소속), 김광종(무소속), 안해욱(무소속), 김호서(무소속) 등 6명이다. 이 중 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에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전주을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은 무공천 결정을 하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공천하지 않은 창녕군수 보궐선거에는 성기욱(민주당), 박상제(무소속), 배효문(무소속), 성낙인(무소속) 하강돈(무소속), 하종근(무소속), 한정우(무소속) 등 7명이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전 창녕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보궐선거 사유가 생겼다며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성기욱 후보를 제외한 무소속 후보 6명 중 5명이 얼마 전까지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였다. 이들은 당이 무공천 결정을 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노옥희 전 교육감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보궐선거 사유가 발생한 울산교육감에는 천창수 노옥희재단추진위원회 공동대표와 김주홍 울산대 명예교수가 후보 등록했다.
이밖에도 시·도의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경북 구미시 제4선거구와 경남 창녕군 제1선거구에 각각 2명과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구·시·군의회의원선거에서는 울산 남구나선거구 2명, 청주시나선거구 4명, 군산시나선거구 4명, 포항시나선거구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포항시나선거구를 제외하고 모두 후보 등록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다수 의석 순으로 더불어민주당(1번), 국민의힘(2번), 정의당(3번)이 기호를 받는다.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명칭의 가나다 순으로, 무소속 후보자는 추첨으로 기호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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