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안 들어" 경부고속도로서 차량 8대 '쾅쾅'..2명 사망·12명 부상

정의진 2024. 10.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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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13일 저녁 6시 3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3차선으로 달리던 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1·2차선을 주행하던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58살 SUV 운전자를 비롯한 1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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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중 추돌사고로 정체를 빚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연합뉴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13일 저녁 6시 35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3차선으로 달리던 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1·2차선을 주행하던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22살 A씨와 B씨 등 여성과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58살 SUV 운전자를 비롯한 12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서울 방향 4개 차로가 모두 통제됨에 따라 1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SUV 운전자는 "이상한 소리와 함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며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 필요한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체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 소재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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