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성 한 달 차’ 손흥민, 메시 뛰어넘었다…MLS 전체 선수 중 몸값 ‘공동 1위’ 등극

박진우 기자 2025. 9. 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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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성 한 달 차.

LAFC 입성 한 달 차, 손흥민은 4경기에 나서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미국에 입성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뿐이지만, 손흥민은 이미 LA를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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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미국 입성 한 달 차.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를 뛰어 넘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한국시간)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현역 선수들 중 가장 가치있는 선수들을 확인해보자”라며 최신화된 선수들의 몸값 순위를 매겼다.


LAFC에 입성한 손흥민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의 몸값은 2,000만 유로(약 327억 원)였다. 손흥민과 같은 시기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로드리고 데 파울, 그리고 LA갤럭시의 리키 푸츠 또한 같은 몸값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메시를 뛰어 넘었다.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1,800만 유로(약 294억 원)를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38세로 어느덧 40세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MLS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나이로 인한 몸값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미국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남기고 있는 손흥민이다. LAFC 입성 한 달 차, 손흥민은 4경기에 나서며 1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 합류와 함께 LAFC의 공격은 한층 매서워졌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주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좌측 윙어에서 활약하는 데니스 부앙가와 함께 LAFC 공격을 이끌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함께 LA를 연고로 두고 있는 MLB LA다저스는 손흥민을 초청해 시구 행사를 진행했다. 손흥민의 유니폼은 각종 판매처에서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LAFC 뿐만 아니라 상대팀까지 손흥민 효과를 보며 전체 관중 수가 증가했다. MLS 사무국은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손흥민을 선정하기도 했다.


26년간 MLS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는 돈 가버 총재는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을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은 그 자체로 놀랍다. 한국에서의 관심도는 굉장했고, 중계 시청률도 매우 좋았다. 무엇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 말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8억 원). MLS 역사상 최대 이적료다. 가버는 “LAFC는 엄청난 용기를 보여줬다.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투자했는데, 그것에는 상당한 결단이 필요했다. 그러고 그 결단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거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 미국 현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팬들 앞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것. 미국에 입성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을 뿐이지만, 손흥민은 이미 LA를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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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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