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1년’ 만에 다시 강등?...‘여우 군단’ 레스터, 신임 감독에 불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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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선수단은 스티브 쿠퍼 신임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선수단이 쿠퍼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이어 "일부 선수들은 쿠퍼 감독의 너무 권위적이고 요구가 많다고 느끼고 있다. 현재 레스터 선수단은 쿠퍼 감독이 원했던 만큼 잘 뭉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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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레스터 시티 선수단은 스티브 쿠퍼 신임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22-23시즌은 레스터에게 지옥 같은 시즌이었다. 프리미어리그(PL)를 18위로 마치며 우승 7년 만에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로 강등됐기 때문. 지난 2013-14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십 무대로 돌아온 레스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른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고 해리 윙크스, 코너 코디 등 PL의 잔뼈 굵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며 칼을 갈았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1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특히 토트넘 훗스퍼 소속으로 애매한 입지를 다지던 윙크스는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다시 돌아온 PL 무대. 비록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로 떠났지만 올리버 스킵, 오드손 에두아르, 조던 아이유 등을 영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새 사령탑에 스완지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쿠퍼 감독을 선임하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하다. 토트넘과의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풀럼, 아스톤 빌라에게 내리 패배하며 리그 16위에 그쳐있다. 2년 전의 아픔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레스터. 이유가 있었다. 선수단이 쿠퍼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현재 레스터 선수단은 쿠퍼 감독의 방임적인 접근 방식에 적응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 시절의 선수단은 경기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지시받는 데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쿠퍼 감독은 선수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로 인해 일부 선수단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선수들은 쿠퍼 감독의 너무 권위적이고 요구가 많다고 느끼고 있다. 현재 레스터 선수단은 쿠퍼 감독이 원했던 만큼 잘 뭉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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