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미국시장을 넘봐”...중국서 생산된 차에 관세폭탄 ‘주목’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의회가 중국산 차량에 막대한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중국차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2일 “미국 자동차에 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미국 의회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규모 관세 인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시 홀리 미 공화당 의원은 중국으로부터 미국 자동차 노동자를 보호하는 법을 발의했다.
그가 제안한 이 법안은 중국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7.5%에서 125%로 올리는 게 핵심이다.
이와 같은 법안은 중국차가 멕시코 등에 공장을 설립해 미국 관세를 회피한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등장했다.
홀리 의원은 “이 법안이 효력을 발휘할 경우 중국 완성차 제조사가 멕시코 같은 다른 나라를 뒷문으로 이용해 수출해도 관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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