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타쿠야?” 극혐 취급받던 이 게임들…더이상 비주류 아니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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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tvN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애니메이션 등장인물과 연애하고 있다며 미소녀 캐릭터의 모습이 인쇄된 대형 쿠션을 여자 친구라고 부르는 남성이 출연해 충격을 안겼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최근 누적 매출액 6억5000만 달러(약 9300억원)를 돌파했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미소녀들이 가득 나오는 게임으로 콘셉트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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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블루아카이브’. [사진 = 넥슨게임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k/20250224163610761xkus.jpg)
게임시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면 부정적인 시선을 던졌다. 하지만 최근의 서브컬처는 양질의 그래픽과 독자적인 스토리를 제공하면서 주류로 도약하고 있다. 소수가 음지에서 소비하는 문화가 아닌 대중에게 사랑받는 영역이 되겠다는 목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게임 ‘블루아카이브’가 최근 누적 매출액 6억5000만 달러(약 9300억원)를 돌파했다. 이 기간 총 다운로드 수는 1300만회로 집계됐다.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한국 원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누적 매출의 과반(73.1%)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한국(10.5%)과 미국(6.2%)이 그 뒤를 이었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2021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가상학원 ‘키보토스’의 선생님이 돼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역할이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이룬 쾌거라 더 값지다.
시프트업의 슈팅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도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액 2199억원과 영업이익 1486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4%와 33.8% 증가한 규모다. 사실상 니케의 글로벌 성과 덕분에 달성할 수 있었던 최대 실적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안정적인 유저 지표를 보유한 니케의 다음 무대는 중국이다. 지난 1월 9일부터 2월 20일까지 니케의 사전 예약자 수는 311만7400명으로 나타났다.
![컴투스가 배급한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사진 = 컴투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4/mk/20250224163612972lbrx.jpg)
위메이드커넥트가 지난 1월 16일 내놓은 ‘로스트소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로스트소드는 월간이용자수(MAU) 41만명을 기록했다. 중견 게임사의 저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형 게임사도 서브컬처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넷마블은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인다. 미소녀들이 가득 나오는 게임으로 콘셉트가 바뀌었다. 라이온하트도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미소녀들의 성장기를 그린 육성시뮬레이션을 연내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전투 시스템에 공을 들인 ‘테르비스’로 서브컬처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을 투자했고, 크래프톤은 서브컬처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하이브인터랙티브미디어(IM)도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오즈리라이트’를 출시한다. 동화풍 세계관을 내세운 게임이다. 인어공주가 순정만화를 좋아하고, 신데렐라가 인플루언서가 되고자 노력하는 등 현대 문명과 판타지 요소가 공존한다. 하이브IM은 일본에서 비공개베타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용자 반응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소외됐던 장르가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면서도 “단순히 매니아들의 소비력에 기대 서브컬처 게임을 양산해서는 안 되고, 개발 능력이 집약된 양질의 콘텐츠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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