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 만에 올림픽 출전? 신태용 “40년 축구 인생 걸었다”
김세훈 기자 2024. 5. 2. 09:09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신태용 감독이 68년 만의 올림픽에 도전하는 여정에 “40년 축구 인생을 걸고 있다”며 결의를 보여줬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기면 인도네시아는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받는다. 여기서 지더라도 아프리카 예선 4위 팀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파리에 간다. 신 감독은 “4강전 우즈베키스탄전 영상을 돌려보니,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라크와 경기에서 양 팀 선수 모두 올림픽 티켓을 따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서로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같이 (경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남자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서 경쟁한 건 무려 68년 전이다. 1956년 멜버른 대회 출전이 마지막이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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