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류 제로 라면에서 매운 라면까지, 면류 신상 10선


음식료류는 최근 곡물, 유가 등 원재료가가 오르는 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라면이 인기다. 우리나라에서 제조되는 라면은 K콘텐츠의 바람을 타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상황이다. 실제로 삼양식품 해외 매출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작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금부터는 주목을 받는 신상 면 제품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농심 배홍동 칼빔면

농심은 배홍동 브랜드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 ‘배홍동 칼빔면’을 출시했다. 배홍동 고유의 매콤새콤한 소스에 칼국수 면발을 활용해, 입안 가득 풍성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했는데, 건면 특유의 매끄럽고 높은 밀도로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면발을 구현했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한 배홍동 고유의 비빔장에 다진 김치를 추가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튀김과 고소한 흑깨 토핑을 별첨으로 더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봉지당 1,700원이다.
삼양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삼양식품은 맵탱 브랜드의 신제품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맵탱 브랜드의 첫 비빔면으로, 기존의 매운맛과 차별화된 개성있는 맛을 구현했다. 고추장 소스와 향신료의 조합으로 시원한 매운맛을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큐베브 후추를 활용해 시원한 뒷맛을 강조했다. 김치와 야채 후레이크를 많이 넣어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4봉지 묶음 패키지를 4,98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하림 백제면

하림은 이마트와 협업해 하얀 국물 라면 ‘백제면’을 출시했다. 백제면은 닭고기와 돈사골, 우사골을 모두 넣고 끓인 고기 육수로 만들었다. 새우, 조개를 넣어 해물의 시원함까지 담았다. 치킨 어묵 후레이크를 건더기로 넣어 고소한 닭곰탕 맛을 한층 올리고 씹는 식감을 살렸다. 풋고추로 칼칼함을 살리고 대파, 청경채 등을 넣어 풍부한 맛과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마트 판매가는 한 팩 기준 4,800원이다.
농심 누들핏 튀김우동맛

농심은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의 신제품으로 ‘누들핏 튀김우동맛’을 출시했다. 누들핏 튀김우동맛은 가쓰오부시와 미역으로 우린 깊고 개운한 농심 튀김우동 고유의 국물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130kcal의 낮은 칼로리를 구현했고, 식단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했다.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개당 1,800원이다.
농심 새우탕 봉지면

홈플러스는 농심 새우탕면 봉지면을 한정판매하고 있다. 농심 새우탕면 용기면을 봉지면으로 재해석해 20년 만에 업계 단독으로 재출시한 것이다. 깔끔한 국물면을 선호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결과다. 새우탕면은 해물의 시원함에 새우의 감칠맛을 더해 깊고 개운한 국물을 가진 라면으로,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풍성한 건더기와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 등을 특징으로 한다. 4개입 패키지의 가격은 4,880원이다.
오뚜기 죽장연 빠개장면

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협업해 ‘죽장연 빠개장면’을 출시했다. 청정지역 죽장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재래식 빠개장을 사용해, 더욱 진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발효된 메주를 빠갠 후 보리쌀과 고추씨를 넣어 만든 프리미엄 된장인 빠개장이 베이스로,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홍성산 햇냉이도 추가해 향긋한 풍미를 더했다. 대형마트 기준 판매가는 4봉들이 팩 기준 5,980원이다.
하림 푸디버디 핑크퐁당라면

하림은 푸디버디의 한정판 제품인 ‘핑크퐁당라면’을 정식 출시했다. 푸디버디의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30만 개 한정으로 전량 판매된 제품이 정식으로 출시된 것이다. 레드비트로 색을 낸 핑크 건면과 핑크 꽃 어묵으로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20시간 진하게 우린 사골 육수에 진한 고기향의 녹진함과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80g 용기면 제품 기준 판매가는 2,100원이다.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팔도는 비빔면 시장에서 제로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신제품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했다.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는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비빔면으로,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넣었다. 이는 국내 비빔라면 중에서는 최초다. 면발 배합도 새롭게 바뀌었다. 밀가루 사용을 줄이고 전분 함량을 늘린 면을 사용해, 보다 탄력 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봉들이 팩 기준 4,480원이다.
하림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

하림은 매운맛에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크림의 풍미가 어우러진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를 출시했다. 베트남 고추와 하바네로가 들어가 매운맛을 느낄 수 있으며, 고다치즈가 들어간 까르보나라 크림 분말스프가 추가돼 기존 용가리불볶음면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화유도 더해 불맛 가득한 풍미까지 살렸다. 면은 진한 닭육수를 넣어 반죽해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2,200원이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농심은 모디슈머 제품 ‘마라짜파게티’를 컵라면으로 출시했다. 마라짜파게티는 농심의 짜장라면인 짜파게티를 변형한 제품이다. 짜파게티에 중국식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마라 소스를 더한 제품으로, 얼얼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를 겨냥했다. 최근에 출시된 것은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용기면 제품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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