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메가 클럽으로 이적하며 단기간에 커리어 정점을 찍은 김민재.
하지만 지난 시즌 투헬 감독 체제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으며 급기야 벤치로 밀려나는 일까지 생겼다.

그래도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며 상황은 달라졌다.
김민재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살리며 뮌헨 주전의 부동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오히려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문제가 됐다.

작년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달고 뛴 김민재. 설상가상 뮌헨 센터백들의 줄부상으로 김민재가 계속 뛸 수밖에 없었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무려 3,550분 가까이 소화한 데다 국가대표에서도 6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급기야 국제축구선수협회가 김민재를 걱정할 정도였다.
"김민재는 분명한 경고 사인이다. 적절한 보호 없이 과도한 일정을 소화한다면 장기적 부상의 위험이 있다."

여기서 스포츠 의학 전문가 밀란 다니치 박사가 충격적인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회복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김민재가 완벽한 경기력을 되찾으려면 최대 12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이는 선수 커리어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 공백 기간이다."

지금이야 팀 사정상 참고 뛰지만 1년까지 이탈해야 하는 큰 부상을 달고 뛰게 된 김민재.
하지만 뮌헨 측에선 이를 부인했다.
뮌헨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의 몸상태가 위험하도록 방치한 적이 없다. 물론 문제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김민재가 필요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를 제외한 뮌헨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김민재가 필요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대로면 더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이미 지금도 김민재의 몸상태는 좋지 않다.
그 여파인지 최근 들어 실수가 나오며 현지 언론의 비난 대상이 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걱정스러운 김민재의 몸상태. 불행인지 다행인지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며 조금이나마 여유는 생겼다.
몸상태가 100% 아닌 상황에서 지금까지 버틴 것도 대단할 따름이다.
모쪼록 빠르게 몸상태 회복해 100% 상태로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