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어쩌나\”… 기아 신형 7인승 SUV, 디자인부터 ‘난리’

기아 타스만 SUV 디자인 예상도

기아가 혁신적인 새 도전을 예고했다. 국내 첫 바디 온 프레임 픽업트럭 ‘타스만’을 기반으로 한 신형 7인승 SUV 출시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자동차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이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 팰리세이드 관계자들은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대형 7인승 SUV 시장을 독식해온 팰리세이드가 강력한 도전자를 맞게 됐기 때문이다.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이거 실화냐?”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네티즌 ‘폭발’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이 공개한 타스만 SUV 렌더링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은 난리가 났다. 정통 SUV의 강인함과 기아의 모던한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모습에 네티즌들은 “기아는 지금 당장 이 SUV를 만들어야 한다”, “토요타 4러너보다 더 완벽하다”며 열광했다.

전면부는 타스만 픽업의 X-프로 트림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해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측면은 픽업의 적재함 대신 실내 공간을 확보해 전형적인 SUV 비율을 완성했고, 루프 바스켓과 오프로드용 AT 타이어가 더해져 한층 강렬한 오프로더 이미지를 연출한다.

기아 타스만 SUV 측면 디자인
“3년 후 출시 가능성” 기아 관계자 공식 시사

단순한 루머가 아니다. 기아 관계자가 직접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호주 자동차 전문 매체 ‘드라이브’는 기아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타스만 SUV 버전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2019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양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SUV 버전은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어 훨씬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시장 반응과 수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 기아가 타스만 SUV를 단순한 검토 단계가 아닌 실제 개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픽업트럭의 성공을 발판으로 SUV 시장까지 공략하려는 기아의 야심이 엿보인다.

현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독주 체제 끝나나… “모하비 후계자 등장”

타스만 SUV가 현실화되면 기아는 한동안 공백이었던 정통 대형 SUV 시장에 재진입하게 된다. 2020년 단종된 모하비의 실질적 후계자 역할을 하며, 현대차그룹 내에서 바디 온 프레임 기반 SUV가 부활하는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7인승 대형 SUV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팰리세이드에게는 강력한 도전장이 될 전망이다. 팰리세이드가 도시형 럭셔리 SUV라면, 타스만 SUV는 정통 오프로더 성격의 차별화로 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V6 3.5리터 엔진 탑재… “294마력 괴물 파워”

예상 파워트레인도 주목할 만하다. 타스만 SUV는 픽업 모델과 동일하게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발휘하는 V6 3.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강력한 토크와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목표로 한다.

일부 시장에는 2.2리터 디젤 엔진도 제공될 예정이며, 추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도 검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스만 SUV는 단순히 픽업의 변형 모델이 아니라,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오프로더 세그먼트에 도전하는 전략적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대차그룹이 세단·전기차 중심에서 다시 SUV 헤리티지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모하비 이후 공백이 길었던 정통 SUV 시장에서, 타스만 SUV가 어떤 완성도로 등장해 팰리세이드와 어떤 경쟁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