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업고 도망쳤다” 엄마가 동네 아저씨와 사랑에 빠져 출생신고조차 못했던 여배우

한 배우가 털어놓은 충격적인 가정사에 많은 이들의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미스 MBC 출신으로 드라마 사랑과 야망, 예능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서 맹활약한 배우 김청. 그녀의 인생 뒤에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엄마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김청의 어머니는 고등학생 시절, 11살 연상의 동네 아저씨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매일 기차역까지 마중 나와 자전거에 태워주던 따뜻한 배려는 어느새 사랑이 되었고, 결국 임신까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양가의 반대는 극심했고, 두 사람은 결혼도 하지 못한 채 김청을 낳게 됩니다.

아버지는 딸이 100일 되던 날, 몰래 찾아와 “부모님을 설득하겠다”며 돌아섰지만, 그날이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었습니다. 그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김청의 어머니는 단 하나의 선택지를 택합니다. “딸만은 절대 두고 가지 않겠다”며 새벽에 아이를 업고 야반도주를 감행한 것이죠.

남의 집 살이를 하며, 밥을 얻고 딸에게 젖을 물렸던 18살의 엄마. 그녀는 세월이 흘러도 첫사랑을 잊지 못했고, 결국 나중에는 영혼결혼식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김청은 12살이 되어서야 출생신고가 되었고, 22년이 지나서야 아버지의 성을 따라 ‘안청희’라는 본래 이름을 되찾게 됩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어린 시절엔 엄마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엄마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리고 지금, 김청은 10년짜리 적금이 곧 만기를 맞는다며, 어머니와 세계 크루즈 여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도시를 만나면 집을 팔아서라도 그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그녀의 고백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누리꾼들은 말합니다.
“엄마 진짜 대단하다”, “김청, 진심 효녀다”, “이런 이야기는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