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0년 전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 오클랜드 여행
뉴질랜드 최고의 도시 중 하나
산과 바다, 섬 모두 아름다운 도시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는 북섬에 위치하며 그 섬세한 매력이 여행객들을 몰려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도시는 1840년부터 1865년까지 뉴질랜드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했던 곳이며, 지금은 그 수도의 지위를 웰링턴에게 넘기고 있지만 여전히 오클랜드는 상공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클랜드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운트 이든
오클랜드의 거대한 자연 캔버스에 그려진 에덴의 정원, 마운트 이든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화산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곳의 전경은 그 자체로도 시원한 기분을 전해줍니다.
196미터 높이의 이 거대한 지형은 고요하게 오클랜드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28,000년 전의 화산 활동의 의해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화산구의 중심까지 깊이 50미터입니다.
이어 오클랜드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스카이 타워가 전방에 보이는데 이 모습은 마치 도시와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마운트 이든을 방문하는 것은 강력히 추천합니다. 석양의 아름다운 빛과 함께 오클랜드의 파노라마가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은 그림 같은 순간을 선사합니다.
와이헤케 섬
마오리어로 '작은 폭포'라는 이름의 와이헤케 섬은 92㎢의 작은 섬으로, 약 1만명의 거주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아담한 섬은 차로 불과 2시간이면 끝부터 끝까지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아늑합니다.
특히 와이헤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오네탕이 해변은 2.5㎞에 걸쳐 펼쳐진 백사장으로, 오클랜드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라는 평판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 곳의 백사장은 마치 하얀 구름이 낮게 깔린 잔잔한 수평선과 함께 한가롭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그 자체로 여유와 평온함, 그리고 뉴질랜드의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오클랜드 전쟁기념 박물관
오클랜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오클랜드 전쟁 기념 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마오리족의 깊은 역사와 소장품, 뉴질랜드의 다양한 동식물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뉴질랜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 박물관은 미술이나 역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자연과 여유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박물관 주변에는 공원과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방문객들은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오클랜드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 폐장 한 후에는 그 아름다운 구조물과 공원이 야외 결혼식의 훌륭한 배경이 되어, 행운이 따른다면 방문객들은 오클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중 하나를 목격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