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늘었지만 ‘황혼 이혼’도 늘어…서울 10명 중 4명 ‘나혼자 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년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서울시민 혼인 건수는 2년 연속 증가하고, 이혼 건수는 줄었다. 하지만 황혼이혼은 늘어 평균 이혼 연령은 5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펜데믹 속 서울의 혼인건수는 2020년 4만4746건에서 2022년 3만5752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2023년 코로나19 종식선언 이후 반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서울시민 혼인 건수는 2년 연속 증가하고, 이혼 건수는 줄었다. 하지만 황혼이혼은 늘어 평균 이혼 연령은 5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급증한 반면 영유아 자녀가구와 한부모가구는 줄어드는 등 서울 가족의 풍경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펜데믹 속 서울의 혼인건수는 2020년 4만4746건에서 2022년 3만5752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2023년 코로나19 종식선언 이후 반등했다. 지난해에는 4만2471건으로, 전년(3만6324건) 대비 16.9% 증가했다.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 34.3세, 여성 32.4세로 과거보다 높아졌다.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약 10%를 차지했다. 2024년 서울에서 신고된 국제결혼은 4006건이다. 한국인 남편-외국인 아내가 2633건, 외국인 남편-한국인 아내가 1373건이었다. 외국인 배우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등이 다수였으나 미국과 캐나다 등 서구권도 늘어나고 있다.
이혼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이혼 건수는 2000년대 초반 3만2499건까지 증가했지만 2010년대 중반 2만건 아래로 줄었고 2024년 1만2154건까지 감소했다.
평균 이혼 연령은 높아졌다. 2024년 이혼 연령은 남성 51.9세, 여성 49.4세로 2000년(남성 40.8세, 여성 37.4세)에 비해 10년 이상 상승했다. 60세 이상 황혼 이혼 비율은 2000년 3%대에서 2024년 25% 수준까지 급증했다.
2024년 기준 서울의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약 166만 가구로 전체의 39.9%를 차지했다. 가구 형태(2인 가구 26.2%, 4인 가구 12.3%) 중 가장 많은 가구 구조로 자리 잡았다.
지난 7월 서울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0대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내국인 기준 20.02%) 고령자 가구는 전체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가구는 약 7만8000가구로 가구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결혼을 통해 형성된 가정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귀화자, 다문화 2세 등 가족 형태도 점차 늘고 있다.
‘비친족가구’는 2016년 6만여 가구에서 2024년 12만여 가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혼인이나 혈연으로 맺어지지 않은 친구, 동료, 생활 동반자가 함께 주거를 공유하는 사례가 확산됐음을 알 수 있다. 비친족가구는 20~30대 연령층에서 증가세가 뚜렷했다.
영유아 자녀 가구, 한부모 가구는 감소하는 추세다. 영유아 자녀 가구는 2016년 35만여 가구에서 2024년 20만여 가구로 8년 새 40% 이상 줄었다. 같은 기간 영유아 수도 44만여명에서 24만여명으로 줄어 저출산 흐름이 반영됐다.
한부모 가구도 2016년 32만여 가구에서 2024년 28만여 가구로 감소했다. 한부모 가구 가운데 ‘어머니와 미혼 자녀’ 형태가 약 68%로 가장 많다. ‘아버지와 미혼 자녀’ 가구는 16% 수준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변화하는 현실을 반영해 고립·외로움 예방, 청년 주거 안정, 양육 친화 환경 조성 등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8억 전세 끼고 39억 아파트 사더니…나연이 청담동 95억 건물까지 산 이유
- “속도위반? 경험 없어요”…‘예비 부부’ 강균성·‘7년 완주’ 김원중의 혼전순결
- 이혼의 흉터를 훈장으로 바꾼 오윤아·최정윤·강성연의 ‘인생 리빌딩’
- 1억 사기당하고 달걀로 버티던 기욤 패트리, 대저택·슈퍼카 억만장자 된 사연
- ‘아역’에서 믿고 보는 ‘주연’으로…드라마 접수한 김유정·김소현
- 주 100시간 일한 바텐더의 아들…6000억 부자 되고도 매킬로이는 ‘돈’에 고개 저었다
- 연예인과 매니저, ‘갑과 을’ 꼭 따져야 하나요?…20년 함께한 ‘인생 동반자’
- ‘17억→56억’ 하석진, 청담 한강뷰 펜트하우스 거머쥔 ‘공대생의 계산된 베팅’
- 주급 5만원 공장 노동자에 18억 베팅…결과는 ‘5000분의 1 우승 동화’
- 청담동 150평 집 팔고 떠났다…작곡가 주영훈, 미국 화장실 청소부 된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