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왔다가 콘테 때문에 무너졌어"...'만년 임대→장기 재계약→英 대표팀 발탁' 대반전 쓰고 참담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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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프리시즌 출전할 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토트넘에 줄부상 악재가 반복되면서 대신 경기를 소화한 스펜스가 좌우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남겼다.
토트넘은 스펜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믿음을 보였고, 스펜스는 이번 9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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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제드 스펜스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심정을 고백했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출신이다. 미들즈브러에서 성장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많은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에는 구단 역사상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루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활약을 눈여겨본 토트넘이 2022-23시즌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기회를 받지 못했다. 스펜스는 고작 전반기 동안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모든 대회에서도 6경기 41분 출전이 전부였다.
임대 생활을 전전하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후반기 스타드 렌으로 떠나 반등을 모색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외면당하면서 재임대를 떠났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1년을 보내기로 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오랜 시간 이탈했고 태도 논란 문제까지 불거지며 많은 갈등을 빚었다. 스펜스는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후반기엔 제노아로 가게 됐다.
제노아에서의 활약은 준수했다. 스펜스는 합류 후 리그 16경기에 출전했고, 제노아는 리그 11위로 잔류하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 제노아는 그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스펜스는 토트넘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전망이 어두웠는데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을 이뤘다. 프리시즌 출전할 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토트넘에 줄부상 악재가 반복되면서 대신 경기를 소화한 스펜스가 좌우를 오가며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남겼다. 스펜스는 모든 공식전 19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스펜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믿음을 보였고, 스펜스는 이번 9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펜스가 토트넘에 합류하던 시절 힘들었떤 아픔을 고백했다. 그는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가장 큰 난관은 토트넘과 계약했을 때였다. 감독과 여러 상황 속에서 바로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 구단에 합류할 때 정말 기분이 최고조였는데, 막상 가보니 감독의 발언과 출전 기회 부족 때문에 그 기대감이 산산조각 나는 듯했다. 그때는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고 말하면서 콘테를 저격했다. 당시 콘테는 “스펜스는 구단이 영입하기로 한 선수다”고 선을 그었던 바 있다.
스펜스는 계속해서 “노팅엄에서 정말 잘했고, 승격까지 이뤘다. 그래서 토트넘과 계약한다는 사실에 너무 설렜다. 그런데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을 수 없었고, 자신감도 조금 무너졌다. 그래도 난 파이터니까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려 한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여기 있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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