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 후보 절반이 전과자"..'선거 공보물 꼼꼼히'
【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충청권 광역,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부터 공직선거법 위반과
총포도검법 위반 등
전과 유형도 다양합니다.
투표하기에 앞서
후보자들의 공약뿐만 아니라,
전과와 납세 여부 등이 담긴
선거공보물도
꼼꼼하게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이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전·세종·충남의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모두 59명.
이 가운데 전과가 있는 후보는
절반에 가까운 28명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범죄 전력은 음주 운전이었습니다.
민주당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희조 후보 등 28명 가운데 8명이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전과가 많은 후보는 민주당 문정우 금산군수 후보로 가축분뇨관리법 위반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는 등 모두 3건의 전과를 신고했습니다.
대전 서구청장의 경우, 출마한 후보 3명이
모두 전과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전문학 후보는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국민의힘 서철모 후보는 2023년 위탁선거법 위반으로 500만원 벌금형을, 조국혁신당 유지곤 후보는 총포도검법 위반으로 2006년과 2011년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세종,충남 교육감 후보 13명 중 3명도
전과 기록을 신고했습니다.
대전에서는 진동규 후보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150만원, 세종에선 임전수 후보가 집시법 위반과 공동폭행 등 혐의로 2차례 벌금형을, 충남에선 이병학 후보가 뇌물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재섭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 "음주운전이나 권력형 비리 같은 경우에는 명백하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형태고 공천 과정에서 그런 것들을 잘 걸러내겠다라고 공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좀 안타깝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의 광역과 기초 단체장 후보 가운데 여성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후보자 전원이 남성인 가운데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들도 다수 확인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해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 후보와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등 민주당에서만 6명의 후보들이 병역 미필로 신고했습니다.
후보자들의 전과와 병역, 납세, 재산 현황 등이 담긴 선거공보는 오는 24일까지 각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입니다.
TJB 이호진입니다.
(영상취재 : 송창건 기자, CG : 조민경)
이호진 취재 기자 | jinlee@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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