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부곡동 새마을단체, 직접 재배한 감자 취약계층 전달

▲ 안산시 단원구 와동 새마을회는 최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등에 감자 30박스를 전달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단원구와 상록구의 새마을 단체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2일 시에 따르면 단원구 와동 새마을지도자회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9일 200여평의 휴경농지에서 감자 30박스를 수확했다.

이를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치동 와동 새마을지도자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 감자 수확에 힘써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와동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직접 재배한 감자를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만 와동장은 “현재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이웃이 너무 많은데 직접 재배한 감자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나눔에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나눠주신 온정에 힘입어 ‘한 지붕 아래 따뜻한 와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새마을 남녀협의회는 최근 사랑의 감자를 수확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사진제공=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새마을 남녀협의회 또한 지난달 28일 부곡동 새마을 농장에서 감자 70박스를 수확했다.

이 중 10박스는 부곡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나머지 60박스는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강준희·박정숙 새마을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감자를 심었고, 그 결실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베풀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경영 부곡동장은 “무더위 속에도 참여해 주신 새마을 남녀협의회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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