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기 연고전] '무거웠던 책임의 무게' 고려대, 연세대에 1-2로 패배하며 연승 실패
'사학명문' 연세대와 고려대 간의 정기전이 27일(금)부터 28일(토)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STN뉴스는 고려대 SPORTS KU 필진과 함께 야구·축구·농구·아이스하키 현장에서 '2024 정기 연고전'의 소식을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고양=STN뉴스] SPORTS KU 신승연 기자 = 축구부에 주어진 책임의 무게가 무거웠다.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28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와의 정기전 축구 경기에서 0-1로 통한의 패배를 거뒀다. 축구부의 패배를 마지막으로 2024 정기전은 종합 스코어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신연호(체교83) 감독은 기존 포메이션과 달리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며 전략적 변화를 줬다. 경기 경험이 많은 이지호, 김채웅, 김기현(이상 체교21)이 쓰리톱으로 출전했고, 천세윤(체교21), 박찬이(체교23)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진에는 권용승(체교22)과 방우진(체교21), 조예성(체교23)이 쓰리백을 이뤘다. 골키퍼로는 김정훈(체교23)이 출전해 고려대의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은 시작부터 공격을 주고받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전반 1분, 장하민(연세대23)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김정훈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전반 2분, 고려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양지섭(체교23)이 올린 공을 받은 권용승이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비껴가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연세대는 적극적으로 고려대를 위협했다. 전반 8분, 진의준(연세대22)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 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연세대의 공격적인 경기 운영은 곧바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9분, 이승민(연세대23)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스코어 0-1.
고려대는 볼 소유권을 가져오며 추격을 향한 의지를 보였으나, 연세대의 수비진은 단단했다. 접전이 펼쳐지며 이렇다 할 장면이 나오지 않던 중 연세대의 위협적 장면이 나왔다. 전반 26분, 장하민이 시도한 공간 패스를 받은 장현빈(연세대23)이 위협적인 돌파를 보여줬으나, 김정훈이 달려 나와 끊어냈다. 고려대 역시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9분, 이지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힘이 실리지 않으며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스코어 0-1.
고려대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동점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34분, 이지호의 돌파 이후 김기현이 전달한 패스를 김채웅이 받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고려대 쓰리톱은 계속해서 합을 맞추며 연세대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39분, 이지호가 또다시 돌파해 김기현에게 전달한 공이 김채웅에게 이어졌으나 수비에 차단당했다. 양 팀은 번갈아 공격 기회를 가져가며 라이벌다운 접전을 보여줬다. 전반 40분, 박호인(연세대21)이 좋은 위치에서 기회를 잡아 슈팅을 날려봤지만, 고려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어 전반 44분, 김채웅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연세대 수비에 맞아 굴절됐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으나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스코어 0-1.
후반이 시작되자 연세대는 위협적인 세트피스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2분, 연세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강민재(연세대22)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고려대가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연세대는 이에 역습으로 대응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후반 8분, 장하민이 단독 돌파 후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고려대는 차분히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10분, 김기현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선보였으나 김현(연세대24)의 선방에 막혔다. 연세대는 다시 한번 이에 맞섰다. 후반 12분, 고려대 수비진 실수로 공을 잡은 장현빈이 단독 찬스을 맞았으나 슈팅이 옆 그물로 향했다. 스코어 0-1.
고려대는 주도권을 사수하며 차분히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김채웅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고려대의 과감한 시도 역시 있었다. 후반 23분, 박찬이가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고려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자, 고려대는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후반 30분, 송준휘(체교23)의 크로스를 김지원(체교23)이 받으려 했으나 머리에 스치며 슈팅 찬스로 이어지지 못했다. 스코어 0-1.
이후 고려대는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연세대 수비진은 단단했다. 후반 35분, 권용승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연세대의 수비에 막혔다. 연세대는 승리를 굳히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39분, 박민재(연세대24)의 크로스를 황승우(연세대22)가 받아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에 상단에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41분, 김지원이 헤더로 상대의 골문을 노렸으나 김현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48분, 지난 정기전 멀티골의 주인공 유경민(체교21)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연세대는 다시 추격했다. 후반 53분, 김진엽(연세대23)의 패스를 최지웅(연세대23)이 받아 골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곧바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스코어 1-2.
고려대는 야구, 하키의 승리와 농구, 축구의 패배로 정기전 최종 스코어 2-2 무승부로 정기전을 마쳤다. 정기전 축구 경기 결과를 통해 종합 우승 여부가 정해질 수 있었던 만큼 2024 정기전 축구 패배는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패배의 아픔은 쓰라리지만, 고려대 축구부는 아픔을 딛고 남은 U리그를 이어간다. 고려대 축구부가 정기전 축구 패배를 발판 삼아 하반기 U리그에서는 더욱 활약해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STN뉴스=SPORTS KU 신승연 기자
사진 | SPORTS KU 이연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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