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별 정부지원금부터 비과세 혜택까지, 가입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2025년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도약계좌’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정부의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동시에 주어지는 이 계좌는 사실상 시드머니 형성을 위한 ‘기회의 계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조건으로는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혜택이 제공되며, 2026년부터는 '청년미래적금'으로 대체되지만 소득기준과 지원내용이 축소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유리한 시점입니다.

가입 조건 4가지, 이것만 되면 누구나 신청 가능
청년도약계좌는 아래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가입이 가능합니다.
1. 연령: 만 19세 이상 ~ 34세 이하 (군 복무자는 최대 만 39세까지 연장)
2. 개인소득: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 원 이하
3.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4. 금융소득: 최근 3년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아닐 것
이 조건에 해당하면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후 서민금융진흥원의 자격심사를 거쳐 계좌가 개설됩니다.

혜택 요약: 최대 33,000원 정부 지원 + 이자 비과세
가장 큰 혜택은 매월 납입금에 따라 정부가 지원금을 매칭해준다는 점입니다. 월 납입액은 최대 70만 원까지 가능하며, 총급여 기준에 따라 정부기여금도 달라집니다.
▪️총급여 2,400만 원 이하: 최대 33,000원
▪️3,600만 원 이하: 최대 29,000원
▪️4,800만 원 이하: 최대 25,200원
▪️6,000만 원 이하: 최대 21,000원
▪️7,500만 원 이하: 비과세 혜택만 적용
이자수익에 대한 15.4% 세금이 전액 면제되며, 장기적으로 적립 시 수익률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청년미래적금과 차이점, 미리 알아두세요
2026년부터는 청년도약계좌 대신 청년미래적금이 시행됩니다. 그러나 조건이 더 까다롭고 지원금도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총급여 기준이 7,500만 원까지 허용되지만, 청년미래적금은 6,0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월 납입 한도 역시 도약계좌가 70만 원인데 비해, 미래적금은 50만 원입니다.
즉, 현재 소득이 6천만 원을 넘는 청년이라면 청년도약계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추가 혜택: 신용점수 가산과 중도 인출 기능까지
청년도약계좌는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하고 납입액 기준을 충족하면 신용점수 가산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자금 필요 시 일부 중도 인출도 가능하여 유동성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이는 다른 적금과 비교했을 때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금융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이나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가입 및 자격 판단은 관련 기관(서민금융진흥원, 각 시중은행 등)의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혜택 및 조건은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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