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 E-Tech, 460km 주행 전기 SUV… 국내 999대 한정 판매
르노코리아가 전기 SUV ‘세닉 E-Tech’를 8월 21일 국내 출시하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2024 유럽 올해의 차 수상작으로, 한정 수량 999대가 공급된다.
르노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세닉 E-Tech’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인도를 시작했다. 올해 국내에 도입되는 물량은 총 999대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4,067만 원부터다.
세닉 E-Tech는 르노 전기차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한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00Nm을 발휘하며, 87kWh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60km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20%에서 80%까지 34분이면 충분하다.
차체 하단과 배터리 사이에 흡음재를 삽입한 ‘스마트 코쿤’ 기술을 통해 정숙성을 높였고, 프랑스 소방청과 공동 개발한 ‘파이어맨 액세스’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화재 시 물을 직접 주입할 수 있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패밀리 SUV로도 적합하다. 2열 무릎 공간은 278mm, 트렁크는 최대 1,670L까지 확장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 파노라믹 선루프 ‘솔라베이’와 유려한 실루엣의 디자인은 감성까지 고려했다.
유럽에서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만큼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강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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