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혁, ‘한국의 마스터스’ 품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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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시절 '베스트 아마추어'로 꼽혔던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남자 골프 기대주 송민혁(22)이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을 제패하면서 프로 통산 첫 우승에 성공했다.
앞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22년 제41회 대회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대회 '베스트 아마추어'가 됐던 송민혁은 2023년 42회 대회 때는 준우승까지 거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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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1언더, 연장 끝 정상
프로 통산 첫 승, 우승 상금 3억원
亞투어 2년·KPGA 5년 시드도
조민규는 또 준우승… 통산 4번쨰

송민혁은 3일 경기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조민규와 동률을 이뤘다. 이어 18번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파로 막아 보기에 그친 조민규를 제치고 우승했다.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3년차에 첫 우승을 ‘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이뤘다.
송민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억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아시안투어 2년, KPGA 투어 5년 시드를 받고 환호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138명이 출전해 샷 경쟁을 펼쳤다.
앞서 아마추어 신분이었던 2022년 제41회 대회에서 공동 16위에 올라 대회 ‘베스트 아마추어’가 됐던 송민혁은 2023년 42회 대회 때는 준우승까지 거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24년에 프로에 데뷔했던 그는 그해 4차례 KPGA 투어 대회 톱10을 앞세워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20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우승이 없던 송민혁은 올시즌 3번째 대회 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반전이 펼쳐졌다. 이 홀에서 2퍼트로 보기를 적어낸 조민규는 18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에 이어 3퍼트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17·18번홀을 파로 막아낸 송민혁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송민혁은 마침내 승부를 뒤집었다. 송민혁은 티샷을 페어웨이로 똑바로 보낸 뒤, 세컨샷도 그린에 올리고서 2퍼트로 파 세이브했다. 반면 티샷부터 페어웨이 왼쪽으로 밀린 조민규는 끝내 파를 지켜내지 못하고 또한번 고개를 떨궜다. 조민규는 2011년, 2020년, 2022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이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성남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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