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인데 결장이 없다, 이런 ‘금강불괴’가 다 있나…'큰' 이정현, 700경기 연속 출전 대기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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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경기 연속 출전.
700경기 연속 출전은 어떤 기록보다 더 많은 의미를 뜻한다.
이정현은 지난 8월 점프볼과 진행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연속경기 출전 기록에 대해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부모님이 좋은 몸을 주신 것 같다.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런 기록 세울 거라는 건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 뛰다 보니 상징적인 기록이 됐는데 영광스러운 기록인 것 같다. 꾸준히 했다는 증거니까 좋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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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700경기 연속 출전.
데뷔 15년 차를 맞이했는데, 단 한 번도 결장하지 않았다. ‘금강불괴’ 이정현(DB)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원주 DB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699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던 이정현이 코트를 밟는다면 700경기 연속 출전 기록 고지에 오르게 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이룰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700경기 연속 출전 기록은 다른 종목 및 리그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일까.
프로야구(KBO)의 리그 최다 연속경기 출장 기록은 최태원 감독의 1009경기, 프로축구(K리그)는 골키퍼 김병지의 193경기로 알려져 있다. NBA 역대 1위는 A.C 그린이 보유한 1192경기다. 1986년부터 2001년까지 16시즌을 뛰면서 만들어냈다.
대단한 기록이다. 700경기 연속 출전은 어떤 기록보다 더 많은 의미를 뜻한다. 부상, 체력 관리, 팀 사정 등 프로 세계에서는 한 시즌을 치르는 데 있어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데, 이 모든 걸 이겨내고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참고로 이 부문 2위는 이재도(소노)의 507경기. 이 역시 현재진행형이다.

단순히 출전만을 뜻한 건 아니었다. 201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후 안양 KGC(현 정관장), 전주 KCC(현 부산 KCC), 서울 삼성, DB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팀의 중심이었다.
정규시즌 베스트5 4회 선정(2015-2016, 2016-2017, 2017-2018, 2018-2019)은 물론이고 KCC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18-2019시즌에는 51경기에서 평균 33분 2초를 뛰고 17.2점 3.1리바운드 4.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최고의 별인 정규시즌 MVP에 오르기도 했다.
2012-201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는 12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함도 드러냈고, KGC 시절에는 2차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경험했다.
이정현은 지난 8월 점프볼과 진행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연속경기 출전 기록에 대해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부모님이 좋은 몸을 주신 것 같다.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런 기록 세울 거라는 건 감히 상상하지 못했다. 뛰다 보니 상징적인 기록이 됐는데 영광스러운 기록인 것 같다. 꾸준히 했다는 증거니까 좋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정현이 코트를 지켜온 시간은 꾸준함이 얼마나 강력한 재능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부상도 실력이라는 말처럼, ‘금강불괴’는 오늘도 변함없이 코트를 누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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