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고택" 인기 급상승 적산가옥 숙소 3곳

사진=인스타그램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일본식 가옥, 적산가옥(敵産家屋)은 군산 곳곳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된 이 건물들은 이제 문화재로 보호받거나 매력적인 숙소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2월, 군산의 적산가옥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부터 군산에서 꼭 한 번 머물러볼 만한 대표 적산가옥 숙소를 소개합니다.

여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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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대표적인 적산가옥 숙소인 여미랑은 과거 일본인이 거주하던 공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곳입니다.

외관은 전통 일본식 건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내부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숙소에 들어서면 목재 기둥과 바닥이 주는 아늑한 감성이 느껴지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정원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곳에서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사색을 즐기거나,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군산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조식을 제공해 여행의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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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적산가옥 숙소 중에서도 다호는 특히 정갈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호의 건축적 특징은 일본 전통 주택의 요소인 나무 기둥과 격자무늬 창문이 돋보이며, 내부는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숙소에 들어서는 순간 목재 특유의 은은한 향기가 퍼지며, 부드러운 조명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객실에는 전통 다다미방이 마련되어 있어 낮에는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고, 밤에는 푹신한 이불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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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적산가옥을 새롭게 재해석한 게스트 하우스 이웃은 여행자들에게 친근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제공하는 숙소입니다.

이곳은 일본식 주택의 고풍스러운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개조해 아늑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혼자 여행하는 배낭여행객부터 단체 여행객까지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웃의 가장 큰 매력은 여행자들 간의 교류입니다.

숙소 내 공용 거실과 주방에서는 다양한 나라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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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적산가옥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입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의 휴식,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공간, 그리고 여행자들과의 따뜻한 소통이 있는 곳, 올겨울, 군산에서의 하룻밤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적산가옥 숙소에서 머물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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