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재개발·재건축 사업 특별감사를”

광명시스마트혁신도시위, 비대위 연합 결성
시의회에 위법 의혹 조사 촉구 탄원서 제출

▲ 광명시 관내 재개발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 연합인 광명시 스마트혁신도시위원회는 지난 12일 광명시청 앞에서 광명시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시위를 했다.

광명시 스마트혁신도시위원회가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비대위 연합을 결성하고 광명시의회에 탄원서를 제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광명 11구역과 철산 8·9구역 등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축으로 결성된 스마트혁신도시위원회는 최근 광명시청 앞에서 집회를 했다.

이들은 광명시 일부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조합 운영에서 위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광명시의회에 조사와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이날 집회를 통해 스마트혁신도시위원회 측은 “조합 측은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감사에 대한 업무를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조합원을 매수하는데 금품을 살포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합비 지출 내역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운영을 위해 불법으로 정비업체로부터 개인 계좌로 지원비를 받아 사용했는지, 광명시 담당부서는 회계 처리를 제대로 확인하고 인허가를 결정했는지, 탄원서 내용을 파악하고 민원처리를 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초공법 변경 과정도 결탁 의혹이 있다”면서 “특히 광명시는 기초공사의 안전확인과 인허가 책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공사, 사후 심의 및 인가변경 고시를 하는 등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의회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광명=글·사진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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